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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0일 일요일

디즈니월드 프린세스 캐릭터 다이닝! 1900 파크 페어 리뷰! 그랜드 플로리디안. 신데렐라와 프린스 챠밍




안녕하세요. 매직타운 라이프 라니마우스입니다.
이제 봄방학을 맞아 많은 분들이 디즈니월드를 찾으실텐데요.
공주 캐릭터 다이닝을 한 곳 더 소개해 드릴께요. 1900 Park Fare 입니다
신데렐라 패밀리가 나오는 캐릭터 식당이에요.

전체 공주 캐릭터 식당의 제 선호도를 말씀드리자면,
1. 1900 파크 페어(그랜드 플로리디언) 저녁 4시부터 예약.
2. 아커슈스 로얄 방케 홀(엣캅)
3. 아티스트 포인트 with 백설공주 (윌더니스 랏지)- 새로 생겨서 예약 어려워요. -저녁
4. 로얄 테이블(매직킹덤)
5. Trattoria al Forno 트라토리아 알 포노 (보드 워크)- 아침만/뷔페 아님.
   아리엘/프린스 에릭 & 라푼젤/ 핀 라이더 





캐릭터 식당은 방문한 그날의 분위기도 상당히 영향을 미칩니다.
1900 파크 페어가 1위로 올라선 건, 비슷한 가격대로 얼마 전에 간 아커슈스보다 음식이
훨씬 괜찮았고, 캐릭터들이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신데렐라 커플이 퍼스트 댄스도
하는 등, 퍼포먼스와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메뉴도 업그레이드 된 듯 보였습니다. 스트로베스 스프 이제 없습니다.
가격은 1인당 $55 에 택스와 팁을 더해 $70 정도. 다이닝 플랜으로 하면 1포인트니 역시 가성비 좋죠.
단, 모노레일로 연결된 호텔에 숙박하지 않으신다면, 일부로 한나절 시간을 내서 이 식당을
이용하기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이런 공주 캐릭터 다이닝은 한 섹션에 손님을 동시에 앉히고, 동시에 나가야 로테이션이 원할해서
예약 시간에 늦으시면 안좋아요.
사실, 음식이 코로 들어갔나 입으로 들어갔나 모릅니다. 
천천히 음식을 음미하기엔
프린스 챠밍과 대화하다 정신줄 놓고, 스텝 언니들이 신데렐라 흉보는 귀여운 투정도 들어주고
정신 없어서요. 
그럼에도 요즘 리츠칼튼 등 호텔 뷔페 가격이 급상승 한 것에 비하면,
캐릭터와 음식을 놓고 볼때, 여길 다시 오게 될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끼리라면요.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로는 캐릭터 다이닝이 분위기 좋습니다.
특히 그랜드 플로리디언의 고풍+럭셔리한 분위기가 좋으니 산책 한바퀴 돌면 더욱 
기분이 업되죠.

음식은 사진으로 잘 찍어왔어요.
캐릭터 그리팅은 영상으로 보시면 재미있으실 거예요.
정말 스텝맘과 시스터들 캐릭터 확실합니다.
신데렐라도 패밀리로 나와서 그런지 뭔가 가족적인 분위기로 흥겨웠어요.






초콜릿으로 만든 유리구두와 성

스텝 언니 둘, 정말 재밌어요^^ 




식당은 아주 꽉 찾는데, 로테이션 아닌 쪽은 비어있어요. 한 쪽에 한꺼번에 앉히는 거죠.


프린스 챠밍 장모님^^ -레이디 트리민
왕자님이 아이들 손잡고 댄스도 해 줘요. 
결혼식 피로연 간 분위기였어요.
제가 워낙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주위에 결혼식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길 가끔 가서 흥겨운 신혼 부부를 볼 거 같아요.

프라임 맆, 웰던과 미디움으로 서빙하구요.












모두 저에게 사진을 상납한  후에야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심지어 예쁘게 떠 오라고 주문도 했는데^^




디저트 먹을 때, 커피를 시켰는데 따로 가격을 매기지는 않았어요.
단지 일회용에 담아 주더라구요.
테이블 로테이션이 중요한 거죠.


들어온 반대 방향으로 나가면 포토그라퍼가 있는데, 캐릭터가 아닌 유리구두와 사진을 찍는거예요.

마치 잃어버린 내 구두인양 잡고 찍은 사진이 잘 나왔더라구요.

식사하고 나오자 미니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작되고, 싱어도 나와서 이날 분위기 역대급이었어요.


캐릭터 다이닝은 정말 그날의 분위기라는 게 있는 거 같아요.
같은 구역에 앉은 손님들 분위기와 캐릭터와 뭔가 인터액티브한 액티비티라서요.
이날 분위기만 같은면, 저는 그냥 저녁 먹으러라도 곧 다시 가고 싶은 정도였어요.
봄방학을 맞아 많은 분들이 디즈니월드를 방문하고 계시는데요.
예약과 동선 체크로 모두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인구가 급증하는 누구나 이사오고 싶은 동네! 올랜도를 충분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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